최근 뉴욕증시 기업공개(IPO)를 신청한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를 놓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간에 40달러에 주식이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근거로 하면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는 940억달러(105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개인간 주식거래를 중개하는 쉐어스포스트사는 기업공개에 앞서 최근 진행된 개인 입찰에서 페이스북 클래스(Class) B 보통주 10만주가 주당 40달러에 거래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IPO 신청 직전 비상장주식 중개 웹사이트를 통해 거래된 페이스북의 평균 주식 가격인 34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페이스북이 상장 공모하는 보통주는 클래스(Class) A와 클래스 B 등 두 종류로 나뉘는데, IPO는 클래스 A 보통주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클래스 B는 회사 임직원들이 주로 보유하고 있고 1주당 10개의 의결권을 가지고 있다.

이같은 주당 거래가격을 전체 발행주식수 23억5000주로 환산할 경우 상장공모를 마친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는 9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4~5월쯤 상장을 앞두고 있는 페이스북의 주당 공모가격은 이르면 다음달중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이 50억달러 규모의 IPO를 신청한 뒤 이후 기업가치가 750억~1000억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한 바 있지만, 전문가들에 따라 회사 성장성에 대한 전망을 달리하고 있어 기업가치는 최소 500억달러, 최대 1300억달러까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